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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난리난 '서울의 봄'

by 마이네임피터 202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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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질주 '서울의 봄'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개봉 이후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개봉 2주 차에도 압도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MZ, '전두광 잡으러 가자'

“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으로 아직도 열받는 일이다. 제대로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게 됐다. 전두광 진짜 비열하다.”

 

 

 

 

흥미로운 것은 20~30대 MZ세대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잘 알려진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자칫 청년들의 흥미를 끌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기우로 바뀐 지 오래다.

“일단 영화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황정민 연기 역시 최고다”

 

여기에 MZ세대 사이에서는 영화 상영 내내 심박수를 기록한 `심박수 챌린지`도 유행하고 있다. 영화를 보며 분노할 때 자신의 심박수가 얼마나 치솟았는지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것이다.

 

흥행 요인

 몰입감 있는 스토리 등 완성도 있는 작품 수준이 인기 요인이다. 여기에 중장년층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도 흥행 요소다.

 

가족 단위에서 볼 만한 작품이다. 왜냐하면 나이 든 세대들은 당시 실제 상황과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분명히 있을 수 있고, 젊은 세대들은 반란군과 진압군 등 세력이 끊임없이 싸우고 부딪히고 전략이 충돌하는 상황이 흥미진진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관의 이야깃거리가 생겼다.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청년들 사이에서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은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근현대사, 그 뒤에 이런 얘기가 있었구나 하는 지점은 분명 청년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부분들이다.

 

18년 전 드라마 '제5공화국' 소환

영화 '서울의 봄' 인기에 힘입어, 2005년 제작된 MBC 드라마 '제 5공화국'이 돌아온다.

영화 '제5공화국'은 1979년 10.26사건부터 12.12쿠데타, 1980년 5.17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자세히 그린 유일무이한 정치드라마다. 당시 재야 인사들의 행보, 광주민주화 운동 유혈 진압과 삼청교육대 6.29 선언까지 영화'서울의 봄'을 보기전 참고할만한 드라마다.

'제5공화국'은 영화'서울의 봄'과는 달리 등장인물이 실존 인물의 실명으로 등장한다.

 

 

 

MBC ON에서  방송

전두환 역을 맡은 이덕화를 비롯해 서인석, 홍학표, 이재용 등 당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 긴장감 넘치는 연출, 역사적 고증 등 3박자를 고루 갖추었다는 평가로 방영 당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드라마 ’제5공화국‘은 오는 12월 2일 토요일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전 10시에 4편씩 MBC ON에서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당시 평균  13.2% 시청율을 올렸다.

 

2005년 8월에 11명의 신군부 인사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드라마 '제5공화국'은 전두환 죽이기가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정치 보복의 도구가 되는 드라마"라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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