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국내 유일한 대규모 걷기 축제인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선을 보인다.
이날 하루 개방되는 청와대로, 광화문광장 등 주요 도로를 걸으며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다.
사전 신청자 5000여명이 참가할 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의 미가 조화를 이룬 서울 도심길 코스로 구성됐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해 흥인지문, 종묘, 창덕궁 사이를 잇는 율곡터널을 거쳐 청와대를 지나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6㎞ 코스로 오전 8시부터 진행된다.
참여 혜택을 높이기 위해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과 함께 축제를 진행한다. 손목닥터 9988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면 3000포인트를 특별 지급한다. 도착지 부스에서 QR인증을 통해 지급 받을 수 있다.
코스 곳곳에서는 각종 이벤트가 열린다.
도심 도로가 온전히 보행자인 시민들을 위해 개방되는 하루인 만큼 출발부터 도착까지 이색적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치, 전통의상 등 이색 동행 워커 행진, 클럽을 연상시키는 LED 율곡터널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들을 마련했다.
최종 목적지인 광화문광장에서는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보행정책 전시를 살펴 볼 수 있다.
10회를 맞은 올해 축제는 민선 8기 대표 시정철학인 '약자동행'을 위해 휠체어, 유모차 등 교통약자가 걷기에 참여한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도 참여 가능하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 안내 및 의료·안전요원 배치 등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참여자들이 중도 하차 및 도움 요청을 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차량 통제와 우회도로 확보, 보행속도 조절, 대열유지, 응급상황 대처 등을 신속 진행할 수 있도록 전 구간에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시 직원, 행사 진행요원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해당일 DDP앞 도로부터 율곡로를 따라 광화문광장까지 걷기 행렬에 맞춰 전 차량 통제와 버스 우회 운행이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교통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topis.seoul.go.kr), 모바일웹(m.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