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월 1일 「2024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경제통계 활용’을 주제로 한국경제학회와 공동으로 통계청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
통계청의 통계등록부를 중심으로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주택연금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11종의 공.사적 연금 데이터를 연계하여, 현 노인세대의 연금 수급여부와 수준, 미래 노후소득을 준비하는 청장년 세대의 연금 가입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연금통계를 개발했다.
연금통계 개발결과, ’21년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내국인 862만명 중 연금 수급자는 776.8만명(수급률 90.1%)이고, 85.2만명은 받은 연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금액은 60만원(’16년 대비 17.7만원 증가)이다.
또한, ’21년 우리나라의 18~59세 내국인 3,012.8만명 중 연금 가입자는 2,372.7만명(가입률 78.8%)이고, 640.1만명은 가입한 연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가입률이 85.7%로 가장 높고, 연금 가입자의 연금보험료는 40대가 37.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통계청은 매년 연금통계 결과를 작성할 예정이고, 정부부처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다층적 노후소득보장정책 등 과학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노후 소득보장체계는 공적연금(국민연금, 특수직역연금 등), 사적연금(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소득지원제도(국민기초생활보장)의 다층체계로 구성됐고
통계청에서 작성하여 발표(’23.10.)한 연금통계는 우리나라의 노후 소득보장체계 실태를 보여주는 통계자료의 출발점 역할을 한다.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에서는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인한 사업장 운영방식 변화 등을 측정하기 위해 관련 항목을 추가 조사하였다.
조사대상 산업은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이며, 조사항목은 ‘디지털플랫폼 거래 여부, 무인결제기기 도입 여부’를 조사 분석결과, 산업별 디지털 기술 활용은 숙박‧음식점업 17.5%, 도‧소매업 8.2%, 정보통신업 7.1%가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하였으며, 무인결제기기는 숙박‧음식점업 1.4%, 도‧소매업 0.6%가 활용하였다.
사업체별로는 디지털플랫폼 및 무인결제기기 활용 사업체의 업력은 해당 산업의 평균 업력보다 짧고, 종사자 수는 상대적으로 많았다.
사업체 디지털기술 활용 여부와 수도권 여부, 고령인구 비율, 가구소득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변수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