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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월평균 155만원 썼다

by 마이네임피터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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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준 1인 가구는 평균적으로 한 달에 155만 1000원을 소비했다. 

1인 가구는 월평균 생활비로 155만 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주거비와 식·음료 비용으로 지출된 금액이 많았다.

 전체 지출 가운데 세금이나 사회보험, 이자비용 등을 빼고 먹고사는데 든 돈이 이 정도라는 의미다. 이는 2인 이상 가구의 한 달 평균 소비지출액의 약 절반 수준(49.3%)이다.

 

 

 

 

월세, 수도요금, 전기요금, 식료품비 등 기본적으로 먹고사는 데 46만 9000원으로, 한 달 소비 금액의 30.2%로 나타났다.
외식비와 월세가 지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외식과 월세, 수도·전기요금 항목에 매달 쓰는 금액은 평균 54만 9000원으로 1인 가구 지출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주거비와 외식비, 식료품비 관련 금액을 모두 합하면 74만 5000원으로 전체의 절반(48%)에 육박했다.

월세살이 비중이 높은 1인 가구 특성이 소비 형태에도 반영됐다. 1인 가구 주거 형태를 살펴보면 월세가 36.8%로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 자가(30.1%), 전세(23.1%) 순이다. 한편 2인 이상 가구의 경우 자가가 69%로 가장 많고 전세(13.8%), 월세(11.9%) 순이다. 1인 가구 소비지출 항목에서 음식·숙박(27만6000원) 관련 비용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수도·광열(27만 3000원), 식료품·비주류음료(19만 6000원) 순으로 지출이 이루어졌다. 

 

 

식료품 부문 지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인 가구는 2인 이상 가구보다 빵 및 떡류, 즉석·동결식품, 주스 및 기타 음료 등의 지출 비중이 높았다. 육류, 수산물 등의 지출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조리가 간편한 즉석식품을 선호하는 1인 가구 특성이 식료품 구매에도 반영된 것이다.
특히 자녀 유무에 따라 편차가 생기는 교육비에서 1인 가구와 2인 이상 가구의 소비 격차가 컸다. 1인 가구는 2만 7000원을 지출하는 데 그친 한편 2인 이상 가구는 28만 6000원으로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남성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165만원으로, 여성(146만 6000원)보다 18만 4000원 많았다. 남성은 음식·숙박(34만8000원), 교통(24만 4000원) 지출이 많고, 여성은 식료품·비주류음료(22만 4000원), 보건(14만 8000원) 지출이 많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식료품·비주류음료와 보건 지출은 늘었다. 60세 이상에서 식료품·비주류음료 구입으로 쓴 돈은 25만 4000원으로, 전(全) 연령층에서 소비지출액이 가장 많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음식·숙박, 오락·문화로 지출한 금액은 컸다. 오락·문화 관련 비용은 39세 이하에선 16만 5000원, 60세 이상에선 4만 1000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때 '청년층 부채' 큰 폭 늘어… 소비에도 악영향

코로나19( 2020~2021년), 저금리 기조가 이어졌던 상황에서 청년층(30대 이하) 부채가 중장년층(40대 이상)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시기에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청년층 부채가 주거 관련 대출 위주로 급격히 늘었다.

2019년 7월부터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2021년 1분기까진 청년층과 중장년층 모두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하락했다. 그런데 시장금리가 오르며 청년층의 경우엔 2021년 2분기부터 DSR이 빠르게 올랐다. 청년층이 소비를 줄이는 부정적인 우려를 야기할 수도 있다. 통계개발원에 따르면, 1% 금리 인상에 따른 20대의 소비감소 금액은 60대 이상의 소비감소 금액의 약 8.4배였다. 단기적으로는 청년층 차주에게 기존 채무를 장기 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할 기회를 넓혀 단기 상환부담을 경감하고 장기간 동안 상환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한편 고령화 추세 속에서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1인 가구는 972만 가구로 전체 주민등록 가구(2370만 가구) 중 41%를 차지했다. 1인 가구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이대로라면 올해나 내년 1000만 가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혼자 사는 노인의 증가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1인 가구를 나이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19%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60대(18%)로, 둘을 합치면 60대 이상이 3분의 1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53.8%)은 50대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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