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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PSG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by 마이네임피터 202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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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파리를 연고로 하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팀이다.

 

 

 

PSG는 1970년 창단한 팀이지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 리그앙에서 11회 우승한 팀이다. 이 기록은 역대 최다우승이다.  리그앙을 10회 제패한 AS생테티엔은 1933년 창단했고, 가장 큰 라이벌인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9회 우승)는 1899년에 팀을 열었다. 1부에서 경쟁한 시간도 50 시즌(마르세유 73 시즌, 올랭피크 리옹 65시즌)에 불과하다. PSG는 2010년 이후 8회 우승하면서 역사가 매우 긴 라이벌들을 제치고 최고 자리에 올랐다.

 

 

 

파리를 독차지하다

 

 

 

 

파리시 인구만 214만 명 정도이고, 파리 대도시권(Aire urbaine) 인구는 1,262만 명에 달한다. 그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리옹이 232만 명(대도시권), 51만 명(시)인 것을 고려하면 파리가 프랑스에서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그런데 파리를 연고로 한 1부 리그 팀은 PSG밖에 없다.  프로축구 리그라 할 수 있는 리그 2(2부 리그) 파리 연고 팀은 한 팀뿐이다. 13구에 있는 스타드 세바스티앙 샤를레티(Stade Sébastien Charléty)를 홈구장으로 쓰는 파리 FC가 있다. 파리FC가 승격한다면 파리 더비가 현실화된다. 파리 FC는 지난 2021-22 시즌에 4위를 차지했고, 2022-23 시즌 31라운드 현재 11위다. 파리 더비는 아직 멀었고, PSG는 계속해서 파리를 독점한다.

 

 

엠블럼의 의미

 

 

 

 

PSG는 구단을 상징하는 엠블럼을 총 7회 바꿨다. 첫 엠블럼에는 파리시 문장에도 있는 범선이 빨간색으로 파란색 축구공 안에 들어가 있었고, 이후로는 한 차례를 제외하고 파리의 상징 에펠탑이 주인공이었다. 2013년에 마지막으로 변화를 줬는데, 이 부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존 엠블럼에서 두 부분을 바꿨다. 상단에 있는 팀명(PARIS SAINT-GERMAIN)을 파리만 빼고 아래쪽으로 옮겼다. 창단 연도인 1970이 있던 자리에 생제르맹(SAINT-GERMAIN)을 작게 썼다. 에펠탑 밑에 있던 요람(루이 14세 탄생지 상징)은 없애고 프랑스 왕가의 문장인 백합만 남겼다. 2011년 구단 주인이 바뀐 것을 보면 이 의도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카타르투자청(QIA) 2011년 팀을 인수하고 2013년에 엠블럼을 고쳤다. 이들은 파리 생제르맹(PSG은 생제르맹 엉 라예 Saint-Germain-en-Laye 지역에서 태어났다) 이 아닌 파리를 정체성으로 내세우길 바랐다. 엠블럼과 함께 내세운 모토도 ‘더 위대한 꿈을 굽시다’다.

 

 

 

팀 가치 1조 3천억

 

 

 

 

슈퍼스타를 보유한 팀은 팀 가치(이적료 기준)도 높다.  PSG가 지닌 팀 가치는 8억 8,255억 원(약 1조 3,071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에서 5위 기록이다. 맨체스터시티, 첼시(이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바이에른 뮌헨(독일 분데스리가), 아스널(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다음으로 팀 가치가 높다. PSG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는 단연 음바페다. 음바페는 추정 이적료가 1억 8,000만 유로(약 2,665억 원)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다. 이미 리그와 대표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활약을 보여준 음바페는 연봉도 1,472억 원(경제 전문지 포브스 기준)으로 세계 최고라고 한다. 

 

 

 

이강인, PSG 입단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 입단이 7월 9일 공식 발표됐다.  2028년까지 계약했다.

연봉 등 계약조건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이적료는 약 2200만 유로(약 313억 원)에 달하며, 그중 20%는 셀온 조항에 따라 이강인이 연봉 외 보너스(상여금)로 수령한다고 전해졌다.

 

 리그앙 최다 우승팀(11회 우승)인 PSG는 2023-24 시즌에 리그 3연패를 노린다. 이강인을 영입하며 전력을 끌어올렸다.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뒤 “공격적인 축구가 내 철학”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드디어 이강인이  AC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PSG는 10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23-24 시즌 UCL 조별리그 F조 3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축구장 가는 길

 

 

 

파르크 데 프랭스는 파리 서쪽 외곽에 있다. 파리 중심은 아니지만 시내 어디서든 그렇게 멀지 않다. 

지하철로 손쉽게 경기장에 닿을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포르트 드 생 클루(Porte de Saint-Cloud) 역, 9호선 엑셀망 (Exelmans) 역, 10호선 포르트 도퇴이(Porte d'Auteuil) 역에서 걸어가면 된다. 파리를 처음 찾은 이라면 9호선을 타고 방문하면 가장 수월할 것 같다.

경기장은 잠심 올림픽 주 경기장과 똑 닮았다.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경기장을 감싸고 있다.

 

근처에도 볼거리가 있다. 테니스 4대 오픈 중에서 클레이 코트를 쓰는 프랑스 오픈이 열리는 롤랑 가로스가 멀지 않다. 라파엘 나달 동상도 놓치면 안 된다.

 조금만 더 걸으면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불로뉴 숲(Bois de Boulogne)에 접어들 수 있다. 경마장은 물론이고 수영장과 박물관 그리고 카페 등 여러 가지 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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