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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아쉬운 3분기 실적에 국내 2차전지주도 하락

by 마이네임피터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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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테슬라가 올 2분기 전년 대비 순이익이 20% 상승한 2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이 3% 떨어지면서 수익성 악화 우려에 주가가 장 마감 후 4% 넘게 하락했습니다.


19일(현지 시간) 테슬라는 이번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 상승한 249억 3000만 달러(약 31조 5000억 원)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244억 7000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20% 늘어난 91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82센트)를 가뿐히 뛰어넘었습니다.

이날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차량 180만 대를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이에 맞춰 가고 있다”면서도 “올 3분기는 공장 업그레이드를 위한 여름 기간 셧다운으로 생산량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달 초 테슬라가 공개한 올 2분기 차량 인도 대수는 46만 6140대를 기록했고, 또 같은 기간 차량 생산 대수는 47만 9700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모두 월가 전망치를 뛰어넘었는데 차량 할인과 인센티브 정책 효과로 분석됩니다. 이와 동시에 영업 이익률이 9.6%로 최근 5분기 이래 최저치로 기록됐습니다. 총이익률은 18.2%로,  같은 기간 중 최저치입니다. 
아쉬운 실적은 주가에 즉각 반영됐습니다. 19일 테슬라 정규장 종가는 전일 대비 1.85달러(0.84%) 오른 222.04달러였지만 이후 시간 외 거래(애프터 마켓)에서 13.88달러(6.25%) 급락한 208.1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8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테슬라가 112억 8114만 달러임을 감안하면 서학개미도 3분기 어닝 미스로 적잖은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테슬라가 아쉬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2차 전지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엘앤에프가 1만 2100원(5.37%) 내린 20만 5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셀업체 중 SK이노베이션이 -5.20%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삼성 SDI(-2.15%)와 LG에너지설루션(-1.31%) 등은 상대적으로 선방했습니다. 이 밖에도 LG화학(-4.05%)과 에코프로비엠(-3.95%) 등도 4%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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