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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출시를 준비 중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초기 생산 제품 1대가 경매에 부쳐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피터슨 자동차박물관은 10월 7일 열리는 ‘갈라’ 행사에서 사이버트럭 1대를 포함한 희귀 자동차들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다.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는 티켓 가격은 1천750달러(약 230만 원)부터 시작하고, 행사 진행은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제이 레노가 맡는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출시 전으로, 올해 중 주문 고객에게 첫 인도되고 대량 생산은 내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박물관 측은 이번 경매를 위해 테슬라에서 초기에 생산(low-vin)한 사이버트럭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박물관이 실제 차량을 언제 인도받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테슬라는 2019년 11월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처음 공개하고 2021년 말∼2022년 초 양산 계획을 밝혔지만 양산 시점은 거듭 연기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월 “기가텍사스(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생산공장)에서 나온 생산후보 단계의 사이버트럭을 운전해 봤다”며 사이버트럭을 탄 사진을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했다.
사이버트럭은 차체 소재로 스페이스X 로켓 제작에 쓰이는 두꺼운 스테인리스 스틸을 쓴 것이 특징이다. 이전까지 차량 제작에 쓰인 적인 없는 소재를 사용한 탓에 조형과 용접이 다른 차보다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의 특이한 모양은 1977년 007 시리즈의 10번째 영화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등장한 로터스 에스프리 차량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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