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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by 마이네임피터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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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짧아지는 테마주 형성 주기···단타 성행

초전도체·맥신·양자컴퓨터 이어 ‘오염수 방류’

“테마주 장세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

 


최근 소액 주식 투자자들이 틈틈이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에 접속해 새로 나온 논문이 없는지 살펴본다. 주식 테마주들이 국내에서 연구 중인 ‘미래 지향적’ 기술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최신 과학 논문을 보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성과에 영향을 받은 일부 종목들이 ‘테마주’로 부상하면 서다. 

이달 들어 초전도체를 필두로 과학기술과 관련한 테마주가 우후죽순으로 등장하고, 갈수록 그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 7월 말 이후 평균 9일마다 새로운 테마주가 나왔다는 증권사 분석도 나왔다.

 이달 25일까지 회전율 상위 종목 10개 중 9개가 테마주로 묶인 종목이었다. 8월 들어 회전율이 가장 높았던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도 1000%대 회전율을 보였다.
전체 종목 평균 회전율이 35%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이들 종목은 평균 대비 최대 30~60배 수준의 회전율을 보인 것이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시장에서는 이 수치가 높을수록 단타성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판단한다. 시장이 힘을 잃기 시작한 7월 말 이후 평균적으로 약 9일마다 새로운 테마가 형성되고 있다. 최근 거시경제 악재로 하락하는 시장 수익률과는 달리 개인들의 수익률에 대한 기대 때문에 개인들은 고위험 종목에 수급을 집중하고 있다.

 

 

 

테마주로 단기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주가는 크게 요동쳤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3 거래일 동안 급등하던 맥신(MXene) 관련주는 이후 양자컴퓨터 테마로 묶인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지난주 대비  강세를 보였다. 양자컴퓨터 관련주들의 급등세는 지난 23일 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 대규모 ‘양자 얽힘(quantum entanglement)’ 현상을 구현할 수 있는 양자 소재 후보 물질을 확인했다는 소식의 영향을 받았다. 이달 초에는 초전도체 관련 종목들이 연구기관별 검증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급등락을 거듭하기도 했다. 기존 장세를 주도했던 2차전지 테마의 경우 기술이 실현돼 이미 상용화되고 있는 것과 달리 최근 테마주들은 주로 뉴스 흐름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단기 과열 우려를 낳고 있다.

 

과학기술 테마에 이어 지난주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테마주까지 등장했다. 시장에선 방류가 시작되고 나면 수산물 대신에 육류로 수요가 쏠릴 것이란 예상에 지난 한 주 동안 닭고기 등 가공 관련 업체들 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같은 기간 국산 문구류, 의류 종목들도 ‘불매운동 관련주’로 묶이면서 덩달아 주가가 우상향 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국내 여론 악화가 일본 불매운동으로 이어져 국내 관련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거둘 수도 있다는 예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테마주 장세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 있어 높은 변동성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수가 추세 전환할 수 있는 재료가 나타나거나 압도적인 주도주가 나타나지 않은 이상 테마주 장세는 좀 더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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