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설명서로 살펴보는 2024 카톡의 변화들
올해 카카오톡 10대 이용자 사이에서는 '사진 없이도 가능한 프로필 배경'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용자 사이에서는 '주변 친구 초대하기' 기능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일 카카오는 '카톡설명서로 살펴보는 2024 카톡의 변화들' 리포트를 발간했다. 카톡설명서는 카카오톡의 새로운 기능을 이용자가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콘텐츠로 올해 64개의 콘텐츠를 발행해 2000만명 넘는 이용자가 조회했다. 피드백은 20만개를 넘겼다.
올해 가장 사랑받은 기능은 '조용한 채팅방'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조용한 채팅방은 나가기 어렵거나 연락이 뜸한 채팅방을 보관하고 관리하기 위해 출시했다. 조용한 채팅방에 보관해 두면 채팅방 알림이 꺼지고 안 읽은 메시지 수도 표시되지 않는다. 이용자들은 단톡방 피로감이 줄었다며 호평했다.
올해 가장 사랑받은 실험실 기능은 '작성 중인 메시지 표시' 기능이다. 아직 정식으로 출시하진 않았으나 이미 많은 이용자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이 기능은 메시지 작성 중 카톡방을 나올 경우 채팅 목록에 표시해주는 기능이다. 메시지를 쓰다가 다른 일을 해도 전송을 깜박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용자들은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해도 메시지 전송을 잊지 않을 수 있다며 호평을 남겼다.
카톡설명서를 가장 많이 공유한 기능은 '키워드 알림'이다. 이 기능은 채팅방 알림을 꺼도 직접 등록한 키워드가 있는 메시지는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키워드 알림은 대부분의 이용자가 단톡방이 너무 많아 알림을 꺼두는데 그런 경우에도 업무와 관련되는 등 중요한 대화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0대 이용자 사이에서는 '사진 없이도 가능한 프로필 배경' 기능이 가장 많이 공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이용자들은 카톡 프로필 배경에 어떤 사진을 넣을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좋아하는 색이나 부담스럽지 않은 일러스트를 선택해 프로필 배경을 깔끔하고 심플하게 꾸밀 수 있다며 호평했다.
40대 이용자 사이에서는 '주변 친구 초대하기' 기능이 가장 많이 공유됐다. 이는 위치정보와 입장코드를 통해 연락처 없이도 채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40대 이용자들은 연락처를 주고받을 필요 없이 단톡방을 운영할 수 있고 모임이 끝난 뒤에도 연락처를 따로 지울 필요가 없다며 좋게 평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이 핵심 사업인 만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 달 업데이트로는 '맞춤법·번역' 기능을 추가하고 생일 캘린더 편집 기능도 추가했다. 또 '펑'에 친구 태그 기능을 추가하고 오픈채팅 주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머니투데이 & mt.co.kr 자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