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 근로자 이동 특성 분석
통계청은 데이터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증거 기반의 각종 근로자 지원정책, 교통정책 등의 수립을 지원하기 위하여 근로자의 통근 특성에 관한 실험적통계실험적 통계를 작성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였다.
분석 결과, 2023년 6월 기준의 출・퇴근 근로자(이동정보가 있는 근로자, 이하 통근자) 중 남성이 61%를 차지하였으며, 수도권은 젊은 층의 비중이, 강원도는 60세 이상의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남성의 출근 시간이 여성보다 빠르고, 연령이 많을수록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출・퇴근 소요시간은 평균 72.6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8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시의 이동거리는 평균 18.4㎞으로서 남성이 여성보다 6.3㎞ 더 많이 이동하고 있으며, 1인가구 및 높은 연령일수록 통근 소요시간과 이동거리가 짧아졌다.
근무지에서 체류하는 시간은 평균 9.3시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50분 오래 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각종 근로자 지원정책, 교통정책 등을 수립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통계청의 통계등록부를 활용한 또 하나의 모범사례로 기록되어 통계등록부가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데이터 기반 정책을 지원하는 핵심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연령별 통근 시간대는 남성은 오전 7시 이전 출근하는 비중이 31.6%로 가장 높고(여성 13.7%), 여성은 오전 8시대의 출근 비중이 가장 높음(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