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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에 흔한 비뇨기 증상

by 마이네임피터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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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으로 접어들면 비뇨·생식기계 노화에 따른 이상 증상이 생기기 쉽다

혈뇨,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 요로결석, 신우신염, 방광염 등 비뇨기 증상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들 증상은 중증 질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원인 질환을 찾고 대처해야 한다. 

 

 

 

남성 혈뇨, 비뇨기암 전조 증상일 수도

혈뇨는 50~6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비뇨기 질환이다. 정상 범위 이상의 적혈구가 소변에 섞여 나오는 증상을 의미한다. 적혈구가 많다면 소변 색깔이 선홍색이나 핑크색, 콜라색을 띤다. 적혈구 양이 적으면 혈뇨가 있더라도 소변이 정상처럼 보인다. 혈뇨의 원인은 다양하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혈뇨가 관찰된다면 요로 감염, 사구체 질환이나 요관결석이 원인일 수 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신장, 요관, 방광, 전립샘에 발생하는 질환 때문에 혈뇨를 보는 경우가 많다. 또 특정 약과 식품을 섭취하거나 운동을 과하게 했을 때 혈뇨가 나타날 수도 있다. 감염에 의해 생긴 가벼운 상태라면 항생제 처방과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중증 질환이 원인이라면 정밀 검사로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만약 50대 이상 남성이 지속적으로 혈뇨를 보인다면 방광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혈뇨는 방광암일 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방광암 환자는 남성 발생률이 여성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청결 유지 중요 

신우신염도 요주의 대상이다. 신우신염은 신장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요로감염증이다.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박테리아가 방광에 더 쉽게 도달하는 등 세균에 의한 하부 요로감염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요도를 통해 세균이 침범해 콩팥에 감염을 일으키는 급성 신우신염이 반복적으로 걸리면 콩팥 기능이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급성 신우신염은 감기처럼 증상이 시작한다. 그러면서 오한과 발열을 동반하고, 콩팥이 부어 옆구리 통증을 유발한다. 배뇨 시 통증이 있거나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잔뇨감이 들 수 있다.

 

진단은 소변 및 혈액검사, 소변균 배양 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진단 후 약물치료를 진행할 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단순 신우신염이라면 항생제 치료 후 수일 내 호전된다. 하지만 요로폐쇄가 있거나 고름이 동반된 복합 신우신염은 합병증으로 신장 농양과 패혈증이 생길 수 있어 초기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급성 신우신염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거나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신우신염으로 악화하기도 한다.

신우신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소변을 오랜 시간 참으면 안 된다. 하루 8잔 이상 물을 섭취해 세균이 방광에 머물지 않고 씻겨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 또 야외 활동 후 땀을 많이 흘렸다면 샤워를 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꽉 끼는 속옷은 되도록 피하고 순면 소재 속옷을 입는 등 평소 청결에 신경을 쓰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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