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남해독일마을 맥주축제

광장 넓히고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 텐트 벤치마킹

대표 프로그램 퍼레이드 3일 내내 열어 흥겨움 더해

 

경남 남해에서 오는 10월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대규모로 열린다.

남해군은 오는 10월 6일부터 3일간 제11회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열기로 했다.

 

맥주축제의 주 무대인 독일마을 광장이 더욱 넓어진다. 광장은 크게 무대존과 아트그늘막존, 인문학과 키즈존으로 구성된다. 축제의 주요 콘셉트 중 하나인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에 더해 어린이가 머물며 독일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없던 대형 텐트가 설치된다. 이는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에 있는 텐트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축제 특유의 열기와 멋에 흠뻑 빠져들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퍼레이드 역시 강화된다. 기존에는 개막식 첫날에만 열렸지만, 올해는 3일 내내 개최되며 마을 전체를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또 전문 퍼레이드 팀이 합류해 유명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럽식 공연과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이밖에 화암주차장에서 광장까지 경관 조명을 조성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없는 축제로 만든다.

축제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업체를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스 내에 의무적 가격표시제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