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월 2일 ‘임시 공휴일’ 긍정적 검토

윤 대통령, 징검다리 연휴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가닥

10월 4~6일 휴가 낼 경우 최장 12일 휴가도 가능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만약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추석 연휴에 들어가는 9월 28일부터 개천절까지 6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직장인이 10월 4~6일 3일간 휴가를 낼 경우, 9일 한글날까지 최장 12일을 쉴 수 있다. 추석 연휴 전인 9월 25~27일 3일을 추가로 활용한다면 최대 17일까지도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이렇듯 긴 연휴가 가능한 만큼,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에 벌써부터 관광, 유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실·경제수석실 등은 윤 대통령에 국민 여론과 경기 진작의 효과에 대해 보고하고, 대통령으로부터 긍정적인 검토를 지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당에서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를 했고 정부에서 검토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만약 10월2일이 임시공휴일이 된다면 이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임시공휴일 지정이 된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정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다음 국무회의에서 임시공휴일 지정 안을 심의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공무원 휴가 일수 등 복무를 관장하는 인사혁신처에도 이 안건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