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알아 두면 좋은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소개합니다.
일본 대중교통에서 전화 통화를 하거나 큰 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데,
일본에서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소리를 내면 안 된다는 인식을 두고 있습니다.
일본에 방문하게 된다면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 목소리를 낮추어야 합니다.
일본인들은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대신 자신도 피해를 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여행 중 과도한 사진 촬영으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 주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한국과는 다른 일본 문화
한국 택시는 직접 문을 열어야 하는데, 일본 택시는 운전석에서 자동으로 뒷문을 열어 줍니다. 억지로 문을 열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카페나 음식점에서 콘센트에 스마트폰 등을 충전하는 일이 많은데, 일본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전기 절도’라고 불리며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 형법에는 ‘타인의 재물을 절도한 사람은, 절도죄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만 엔 이하의 벌금’이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또한 ‘전기는 재물이다’라는 조항도 있는데, 허락 없이 마음대로 콘센트를 통해 전기를 사용하면 절도죄에 해당합니다.
일본은 아날로그 문화가 강한 국가 중 한 곳입니다.
한국에서는 카드 한 장만 있다면 어디든지 사용할 수 있는데, 일본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여행객은 불편함을 느낍니다.
일본에서는 백화점, 프랜차이즈, 쇼핑몰 등에서는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 등에서는 카드를 받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예전과 달리 카드 사용이 많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현금 사용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음식점에서는 주문하기 전 미리 카드 결제가 가능한지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현금이 없으면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현금을 넉넉히 환전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에서는 음식점에 들어가기 전 점원이 안내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빈 좌석에 앉아 주문하는 게 대부분인데,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빈자리가 있다고 무작정 앉기보다는 안내를 받고 난 후 자리에 앉는 게 일반적입니다.
담배꽁초는 쓰레기통에
일본은 길거리에 쓰레기나 담배꽁초를 볼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깨끗합니다.
일본에서는 흡연자가 휴대용 재떨이를 휴대하고 다닐 정도입니다.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리는 행동은 일본인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지정된 장소 외에서 담배를 피웠다가 걸리면 상당 금액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일본에는 보행 흡연 금지 구역도 있습니다. 길거리 전면 금연 구역인 장소도 있으며 흡연 구역에서는 돈을 내고 담배를 피워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고 난 후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거나 가래침을 뱉는 행동은 일본에서든 한국에서든 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