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불티나게 팔리네
프랑스 리그 1이 '골든 보이'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이강인의 인기는 상상 이상으로, PSG를 넘어 프랑스 최대 스타인 음바페의 유니폼 판매량을 넘었을 정도다. 리그 1은 "파리는 이강인에게 미쳐있다. 수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파르크 데 프랭스로 몰려들고 있다."고 했다.
PSG, 주말 경기서 한글 유니폼 입고 출전
이강인이 뛰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한글 유니폼을 입는다.
12월 3일 열리는 르아브르 AC와의 원정 경기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이강인뿐만 아니라 킬리안 음바페 등 다른 선수의 이름도 한글로 새긴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강인 입단 후 PSG의 한국인 팬이 크게 늘어난 것에 따른 팬서비스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강인이 입단하고,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PSG 경기를 관람하는 한국 팬이 20% 증가했다.
마케팅 효과...한국, 세번째 큰 시장
"이강인선수 때문에 나도 PSG팬이 됐다."
PSG가 이강인 덕분에 아시아 시장에서 마케팅 효과를 크게 얻고 있다.
이강인은 실력으로 뛰어난 선수일 뿐만 아니라 PSG를 아시아에서 인기 구단으로 만들어줬다.
이강인은 기술이 좋고 다재다능하며, 투지도 강하다.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보다 이강인의 이름이 더 많이 눈에 띄고, 차세대 에이스다. 한국이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 홈구장을 찾는 한국 팬들의 수가 이전보다 20% 가량 늘었다.
이강인 리그1 데뷔골, PSG ‘11월의 골’로 뽑혀
이강인은 지난달 4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왕자공원 구장)에서 열린 몽펠리에 HSC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는 이강인이 PSG 입단 후 프랑스 리그1에서 터트린 첫 골이었다. 이 골이 PSG 11월 이달의 골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강인의 골이 과반인 59%의 득표율로 선정됐다. 음바페의 골은 18.3%, 뎀벨레의 골은 16.9%로 이강인의 골과 격차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