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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8월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

by 마이네임피터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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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발률 높아 충분한 수분 섭취, 저염 식단, 체중 감량 등 생활 관리 필요
극심한 통증이 대표적.. 통증 발생 전 복부초음파로 선별 가능   

 

 

요로결석은 무더운 8월에 환자가 가장 많았다. 특히 요로결석 환자는 

무더운 7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8월에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흘러나오는 길인 요로에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신장과 요관, 방광, 요도를 모두 합쳐 요로라고 부르는데, 이곳에 돌이 생겨 요로를 막게 되면 소변 흐름에 장애가 생기고 산통에 맞먹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 요로결석이 생기면 혈뇨, 배뇨 이상, 소화기계 이상,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 환자는 연간 32만 명으로 작년 진료 인원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요로 결석은 나이와 성별, 식이, 유전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아 생길 수 있습니다.

 

◇ 재발 많은 요로결석, 적은 수분섭취, 염분 과다, 비만이 주요 원인

요로결석은 성인에게도 극심한 통증 때문에 데굴데굴 구르며 고통스러운 질환 중 하나이다. 극심한 통증이 부지불식간에 나타난다. 한 번 발생하면 재발 가능성도 높다. 무엇보다 언제 닥쳐올지 모를 통증에 대한 불안감으로 괴로움은 극심하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필요하다.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원인은 3가지다. 

▲평소 물을 적게 마시고
▲염분 섭취량이 많으며
▲비만일 경우 상대적으로 발생 가능성이 높다. 특히 비만인 경우 소변을 통해 결석의 원인이 되는 옥살산, 요산, 나트륨, 인산 등의 배출이 늘어난다. 인슐린 저항성은 소변의 산성화를 조장해 요산석의 형성을 촉진한다.

 

◇ 수분 손실 많은 여름철 환자 가장 많아

요로결석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환자가 가장 많다. 무더위에 50%가 발생하기에 여름철 복병으로 불린다.

기온이 상승하면 야외 활동 증가와 더불어 땀 분비가 증가한다. 땀 분비가 증가하면서 소변량이 줄고 소변이 진해지면 결석 생성을 촉진시킨다.

 

◇ 극심한 옆구리 통증, 구토, 혈뇨 동반

요로결석은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이외에도 구역질, 구토를 동반하거나 육안적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하부 요관이나 방광, 요도에 결석이 있는 경우에는 전에 없던 빈뇨, 잔뇨감 등 하부요로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하지만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아 복부 불편감만 느끼고 위장약, 소화제를 복용하거나 통증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진단이 늦어지고 방치되면 합병증 위험성이 증가한다.

 

◇ 통증 발생 전 복부초음파로 선별 가능

요로결석은 통증 발생 시 내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없을 때 정기 건강검진의 복부초음파로 선별검사가 가능하다. 복부초음파를 통해 ‘수신증’ 여부를 확인하여 검사하는 방식이다. 콩팥에 물이 차서 신우와 신배가 늘어나는 수신증은 결석이 소변의 흐름을 막아 콩팥에 소변이 정체되면 발생할 수 있다. 수신증이 의심된다면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 복부 CT를 촬영해 볼 수 있다.

 

◇ 통증 없다고 방치 시 위험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여 진단된 요로결석은 바로 치료하면 된다. 이때 일시적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됐어도 바로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결석을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면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다. 콩팥에 물이 차는 ‘수신증’과 오줌이 배출되지 못하고 방광에 고여있는 ‘요폐’를 일으킬 수 있다. 소변이 온전히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되면 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 결석 상태에 따라 자연배출이나 체외충격파쇄석술, 수술적 치료 고려

요로결석 치료법은 결석을 진단받은 시점에 결석의 크기, 위치, 개수와 기저질환,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수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한다. 가장 먼저 결석의 자연배출을 기다리며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기대요법이 있다.

 

하지만 자연배출을 기대할 수 없다면, 시술 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먼저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하여 결석을 분쇄하고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 있다. 통원 치료로 가능하다. 이외에 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결석을 파쇄하거나 내시경을 이용하여 결석을 제거하는 요관경하 결석제거술이 있다. 요관경하 결석제거술은 절개 부위 없이 요도를 통해 방광, 요관으로 내시경이 직접 진입하는 시술이다. 내시경으로 결석을 직접 확인하고 레이저 등을 통해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돌을 가루로 만들거나 쪼개어 제거하는 시술이다.

 

◇ 칼슘 섭취 제한 소용없어, 물 많이 먹고·덜 짜게 먹고·체중 감량 필요

시중에 떠도는 칼슘 섭취 제한 등의 방법으로는 요로결석을 예방할 수 없다. 과거에는 요로결석 예방을 위해 칼슘 섭취를 제한하기도 했으나, 이후 연구에서 무조건적인 제한보다 적절한 칼슘 섭취가 오히려 요로결석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보다는 평소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한 재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요로결석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과 반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덜 짜게 먹으며,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면 요로결석 재발 가능성을 대폭 낮출 수 있다.

또 오렌지, 귤, 레몬, 토마토 등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이 들어있는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여름철 대표 질환으로 꼽히는 요로결석, 적절한 생활 습관으로 예방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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