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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한-캐나다-헝가리 3각 배터리 벨트 구축

by 마이네임피터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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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프로, 한국-캐나다-헝가리를 잇는 글로벌 3각 벨트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을 이끌고 있다.

에코프로는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들어설 배터리 양극소재 공장 건설을 담당할 ‘EcoPro Cam Canada LP’를 조만간 설립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월 에코프로비엠 100% 지분으로 현지에 거점이 마련돼 이미 공장 터파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SK온, 포드와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공장 건설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주 캐나다 정부 및 퀘벡 주 정부 고위 관계자, 합작 파트너인 SK온, 포드 등 3사 경영진과 만나 ‘베캉쿠아 프로젝트’ 투자금액, 지역, 공장 생산능력 등 투자계획 및 일정을 확정했다.

‘베캉쿠아 프로젝트’는 총 1조 2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coPro Cam Canada LP’가 절반가량을 담당하고 나머지 절반은 캐나다 및 퀘벡 주 정부의 보조금이 투입된다. 양극재 생산공장인 만큼 합작사 중에는 에코프로비엠이 가장 많은 지분을 투자한다. 공장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할 ‘EcoPro Cam Canada LP’는 에코프로비엠 주도로 설립되며, 포드와 SK온이 자금 출자를 통해 참여할 계획이다.

 

공장을 완공하는  2026년에는 약 4만5000t의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한 물량은 전량 SK온을 거쳐 포드의 전기차에 납품할 계획이다.

‘베캉쿠아 프로젝트’는 오는 2027년 70만 t 체제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에코프로의 글로벌 전략 아래 진행된 북미 첫 프로젝트다.

베캉쿠아 프로젝트는 완성차(포드), 배터리 셀 메이커(SK온)와 공동으로 밸류 체인을 구축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기존 배터리 소재 공장과는 차별화된 성격을 갖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4월,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배터리 양극 소재 공장 착공식을 가졌으며 현재 인력 충원, 설비 반입 등 계획된 일정에 맞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데브레첸 프로젝트’는 13만 평 부지 위에 총 사업비 약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연간 전기차 13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극소재 10만 8000 t 규모다.

 

에코프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1만 평(69만4000㎡)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2조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구축하기 위해 용지 매입을 최근 완료했다.

에코프로는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약 15만 평(49만6000㎡) 부지에 완공된 이차전지 밸류체인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을 확장, 개선해 블루밸리 캠퍼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Closed Loop Eco-System’ 구축에는 에코프로그룹 가족사들이 총동원됐다. 에코프로씨엔지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인 전구체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수산화리튬 가공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최종 제품인 양극재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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