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가오는 29일 민족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아 귀성‧귀경객들을 위한 정책을 준비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스마트 서울 소식에서는 해당 정책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하철‧버스 막차 연장 및 올빼미버스 정상운행
설 당일인 1월 29일 다음날 휴일이 하루만 있고 월말 정산 등 업무로 1월 31일 출근하는 시민들을 고려하여 평소 명절 교통 대책과 동일하게 지하철·버스 막차시간을 명절 당일(1월 29일)과 다음날(1월 30일) 이틀에 걸쳐 연장 운행할 예정입니다.
서울 관내 구간의 지하철은 종착역을 기준으로 마지막 열차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하도록 운영시간을 연장하며, 연장시간 동안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합쳐 하루 118회씩 증회하여 운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출발역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 하는지는 역과 행선지에 따라 다르므로 역사 안내문이나 안내방송을 확인하시어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내 3개 터미널(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터미널)과 5개 기차역(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120개 노선도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입니다. 종점 방향 버스의 막차는 정류소 중 마지막 기차역·버스터미널 앞 정류소를 통과하는 시간이 새벽 2시인 경우이며 반대편 방향은 그 전에 운행 종료될 수 있으니 정류소의 안내문 및 BIT를 확인하시어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매일 23시 10분~다음날 06시까지 운행하는 심야 올빼미버스 14개 노선도 설 연휴 기간에 모두 정상 운행하여 시민 여러분들의 심야 이동을 도울 예정입니다.
설 연휴 중 성묘객 이동 지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시립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을 위한 대책도 있습니다. 망우리(201, 262, 270번), 용미리(774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 횟수와 관련된 내용으로, 설 당일(1월 29일)과 다음날(1월 30일) 운행횟수를 망우리 경유 노선은 총 41회, 용미리 경유 노선은 5회로 총 46회 늘릴 예정입니다.
또한,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 약 2주(1.13.~1.25.)간 수도권 내 장사시설까지 운행하는 성묘지원버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해당 버스는 이용 희망자에 한하여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 신청을 받았으며(현재는 신청 불가), 성묘지원버스는 운전자 1명을 제외하고 서울 거주 휠체어 장애인 1인 이상을 포함하여 총 8명까지 탑승 가능합니다.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 에서 운행지역, 이용요금 등 자세한 운영사항을 확인하시어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귀성‧귀경길 다방면 이동 지원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하여 귀성·귀경하는 시민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설 연휴 전날(1월 27일)부터 연휴 마지막날(1월 30일)까지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대교 남단 ~ 신탄진IC) 운영시간도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
또한 연휴 기간 기차역 및 버스 터미널 주변 도로 등에 불법 주·정차하여 도로 혼잡을 야기시키는 차량 또는 교차로,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주정차 금지구역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들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입니다. 특히 기차역‧터미널 인근 심야시간에 운행하는 택시에 대해 승차거부, 부당요금 징수, 호객행위 등 기타 불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특별단속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서울특별시 자료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