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71년 만에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 찾아
미국에서 71년 만에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가 발견됐다. 중국이 희귀 광물에 이어 희토류까지 수출을 통제하며 자원을 무기화하고 있지만,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자체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48조원 희토류 ‘잭팟’
9일(현지시간) 미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NETL)는 최근 와이오밍주 새리든 외곽에 위치한 라마코리소스 소유의 한 석탄 광산에 매장된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디스프로슘, 테르븀 등 희토류를 찾아냈다. 중국이 수출통제 목록에 올린 희귀 광물인 게르마늄과 갈륨도 발견했다.
희토류 산화물 매장량은 약 110만미터톤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미국 희토류 산화물 소비량의 약 118배다. 시장 가치는 370억달러(약 48조 원)에 달한다. 미국이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한 것은 1952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 수출통제에 자체 공급망 확보
미국의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 확보는 중국과의 자원전쟁에서 전략적 우위를 갖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중국이 막대한 매장량을 바탕으로 희토류 수출을 통제할 경우에도 자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높은 임금·환경규제에 채산성은 낮아
미국은 최근 수년 간 중국의 희토류 자원무기화에 대응해 생산량을 늘려왔다.
다만 미국은 임금 수준이 높고 환경 규제가 강해 중국에 비해 채산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된다.
미국은 주요 희토류 매장·생산국과도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