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소로 비상 준비
대한민국 대표 접경지역 생태관광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10년만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개최됐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생태탐방로에 10년 전 철거된 트리 모양으로 조명을 설치, 대형트리가 탄생했다. 애기봉에 시민과 함께 크리스마스 행사를 맞이한 것은 1953년 개관 이래 올해가 최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말 1회에 한해 개최중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강 해넘이 야간기행’ 행사의 일환이다.
김포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하나뿐인 크리스마스 추억
이날 행사는 오전 전시관과 전망대 교육관에서 나눠 진행된 버스킹과 공연, 시민체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일몰시간대인 저녁 6시 30분경 소주제공원에서 점등식이 개최됐다.
관람객 전원의 점등 카운트다운에 맞춰 출렁다리, 생태탐방로 순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생태탐방로 불을 밝혔다. 이어 애기봉 정상의 전망대 벽면에서 폭포점등이 있는 후 산타클로스가 등장하는 동영상을 미디어파사트로 연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망대 벽면에서 폭포처럼 쏱아지는 점등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애기봉에 몰래 온 산타들
이날 애기봉에는 몰래 온 산타들이 함께 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올해의 산타로 애기봉에 방문한 이들은 가수 나비, 개그맨 권재관, 개그우먼 조승희, 김경아, 국악인 양은별, 트롯가수 진시몬, 스포츠 아나운서 조민호, 가수 코나테 이브라힘&문희, 기관사 안드레스 알비올 등으로, 현재 김포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인물들이다. 김포시는 이날 트롯가수 진시몬, 가수 나비, 가수 코나테 이브라힘&문희, 기관사 안드레스 알비올을 신규 김포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