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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되기 전 단계인 내당능장애

by 마이네임피터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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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10년 내 당뇨로 진행… 운동과 음식 제한으로 체중 5~7% 줄여야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공복 혈당이 70~100 mg/dL, 식후 혈당이 140 mg/dL 이하 범위에서 혈당이 조절됩니다. 즉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혈당이 올라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낮추고 혈당이 내려가면 인슐린 분비가 억제되어 저혈당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복 혈당이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인 100~125 mg/dL가 나오거나 경구당 부하검사 결과가 140~199 mg/dL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각각 ‘공복 혈당 장애’와 ‘내당능 장애’라고 부릅니다.

 

두 경우를 합쳐 ‘당뇨병 전 단계 또는 전 당뇨병’이라고 하는데,  이유는 이러한 혈당을 보이는 경우에는 향후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당화혈색소가 5.7~6.4%인 경우도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당화혈색소가 5.5~6%인 경우 향후 5년 이내에 당뇨병으로 진행할 확률은 9~25%이고, 당화혈색소가 6~6.5%인 경우 향후 5년 이내에 당뇨병으로 진행할 확률은 25~50%라고 합니다. 이는 당화혈색소 5% 미만인 경우에 비해 20배나 높은 비율입니다.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과 더불어 당뇨병 전 단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러한 당뇨병 전 단계에서 당뇨병의 미세혈관 합병증(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증 등)이나 심혈관 질환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뇨병 전 단계는 비만(특히 내장비만)과 관련이 있고, 이상지질혈증, 고혈압과도 관련성이 높습니다.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되는 경우 식사조절, 운동 및 체중조절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려는 노력만으로도 당뇨병이 생길 위험성을 60%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과 더불어 정기적인 혈당검사를 통해 당뇨병으로의 진행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내당능장애를 진단받았다면 운동, 식이요법과 함께 약물 치료를 시작하자. 보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에는 몸의 세포 기능을 망가뜨리는 음주, 흡연을 피하고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한다. 특히 췌장을 피로하게 만드는 탄수화물 과잉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한국당뇨협회가 제시한 내당능장애 개선을 위한 생활 수칙

△정상 체중을 유지한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고, 과식하지 않는다

△탄수화물만 먹지 말고 고기와 채소를 적절히 포함해 먹는다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고 채소, 해조류를 충분히 먹는다 △기름지거나 단 음식을 피한다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한약이나 성분 불명의 건강보조식품 등을 무분별하게 복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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