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확대 한도 풀어 100만좌 추가

‘한국판 애플통장’으로 불리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의 계좌 수 한도가 100만 좌 더 늘어납니다.

18일 금융권과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19일 정례회의를 열고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서비스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내용 변경 안건에 대해 의결할 예정입니다.

개설 가능한 제휴 계좌 수를 150만 개로 현행 대비 100만 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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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 후 그해 11월 출시된 해당 상품은 선불 충전금 ‘네이버페이 머니’를 하나은행 수시입출식 계좌에 보관함으로써 예금자 보호 및 최대 연 4%의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습니다. 또 계좌에 보관된 충전금으로 결제를 하면 포인트 적립률도 최대 3%까지 적용돼 출시 5개월 만에 50만 좌 한도가 소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네이버파이낸셜과 하나은행은 계좌 수 확대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

구조가 '애플 카드 저축 계좌'와 비슷해 '한국판 애플 통장'으로도 불렸습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5개월 만에 50만 개가 꽉 찼고, 이후 신규 발급이 중단됐습니다.

이 밖에도  핀테크와 기존 금융사 간 협업을 유도해 다양한 금융업권 경쟁 촉진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쿠팡페이가 하나은행과 협력해 위와 같은 서비스를 출시하려는 데 대해서도 혁신서비스 지정을 검토 중입니다. 지난 11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온라인 플랫폼 상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들도 잇달아 3분기 중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