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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

by 마이네임피터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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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

공매도 금지 조치에 따라 당장 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금지된다. 다만,  시장조성자, 유동성 공급자 등의 차입 공매도는 허용하기로 했다. 공매도 재개는 내년 6월의 시장 동향과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의 시행 상황 등을 고려해 판단할 계획이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서 팔았다가 주가가 내려가면 싸게 사서 갚아 차익을 얻는 투자기법이다. 그동안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가 국내 증시의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며 공매도 전면 금지를 주장해 왔다.

 

 

 

앞으로 오를 일만 남았다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처 이후 1일 만인 6일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면서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3년 5개월 만에 첫 발동이다. 과거 공매도의 주 타깃이었던 에코프로 주가는 하루 만에 30% 가까이 폭등해 주당 80만 원선을 탈환했다.

 

 

 

주가 부진 원인으로 공매도를 지목

에코프로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일제히 환호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주가의 원인으로 공매도를 지목하는 반응도 보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9만 1000원(29.98%) 상승한 82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도 전 거래일 대비 6만 9000원(30.00%) 상승한 29만 9000원대를 기록했다.

 

 

 

지수급등하면서 사이드카 발동

이날 오전 9시 57분께 코스닥 150 지수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사이드카 발동은 2020년 6월 16일 이후 3년 5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이번이 역대 30번째다.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는 에코프로그룹 주가에 특히 호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나치게 고평가 됐다는 견해가 나오면서 공매도의 주 타깃이 됐다.

 

 

 

 

숏커버링, 에코프로  '반사이익' 됐나

숏커버링 성격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에코프로의 주가를 단기적으로 밀어 올렸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숏커버링은 공매도 세력이 주가 예측 실패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수로 전환하는 전략이다.

공매도 세력의 예상과 반대로 주가가 계속 상승하면 그만큼 미실현된 손실이 갈수록 커지게 된다.
이때 공매도 세력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예정일보다 빨리 주식을 매수할 수도 있는데, 이를 숏커버링이라 한다. 이때는 공매도가 오히려 기업의 주가를 단기적으로 부양하게 되는 셈이다.

 

 

 

 

공매도 금지 부작용

공매도 금지로 인한 단기적인 주가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공매도 잔고가 많이 쌓였던 종목은 숏커버링 때문에 반사이익을 볼 수 있지만, 공매도 금지 조처는 외국계 자본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탈케 할 우려가 있다. 시장 내 유동성 총량은 줄어들면서 증시의 추가 성장 여력이 제한되고 개별 종목은 더 불안정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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