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큐 협업 훈련, 전국 11개 기관에서 훈련 실시, 채용 연계도 기대
고용노동부는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을 위해 기아, 오토큐(한국종합오토큐연합회, 전국기아오토큐연합회)와 협력하여 개발한 산업구조변화 등 대응 특화훈련의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과정’을 전국 11개 직업훈련기관에서 본격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7일 고용노동부, 기아, 오토큐 간에 체결된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정비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장 실무 중심의 직업훈련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 ▴오토큐 내 정비인력 약 500명 이상 부족(기아 자체 조사)
▴전체 자동차산업 부족 인력 중 61%가 전기차 등 미래차 정비인력(한국자동차연구원)
이번 훈련과정은 기아가 직접 설계에 참여하여 현장성을 높였으며, 배터리, 모터 등 교육용 정비 부품과 훈련기관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완성차 실습 교보재를 무상으로 지원하였다.
또한, 이번 훈련은 ‘과정평가형으로 설계되어, 훈련을 충실히 이수하면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오토큐 채용 시에 2년 경력에 준하는 ‘사내 기술자격 레벨 1’이 부여될 예정이다.
* 특정 자격 분야에 맞게 설계된 직업훈련을 이수하고 평가를 거치면 해당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
훈련 수료생의 취업 연계도 강화한다. 오토큐 등 주요 차량관리센터에서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채용 행사를 진행하고, 우대 채용을 통해 훈련성과가 고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훈련비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전액 지원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월 31.6만 원의 훈련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훈련 신청은 ‘고용24’(www.work24.go.kr)를 통해 가능하며, 구체적인 훈련기관과 운영 일정도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자료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