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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 CEO 10명 중 3명은 SKY 출신

by 마이네임피터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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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코써치, '국내 1000대 기업 CEO 출신대 및 전공 현황 분석'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2023년 국내 1000대 기업 CEO 출신대 및 전공 현황 분석’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국내 10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이른바 ‘스카이(SKY)’대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비율은 29.9%로 조사됐다. CEO 중에는 1964년생이 가장 많았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2023년 국내 1000대 기업 CEO 출신대 및 전공 현황 분석’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학부 기준) 1371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은 189명(13.8%)으로 가장 많았다. 연세대와 고려대 출신 CEO는 각각 113명(8.2%), 108명(7.9%)으로 집계됐다.
이들 3곳 출신 CEO는 총 410명(29.9%)으로, 작년(28.9%)보다 1%포인트(p) 늘었다. SKY대 출신 CEO는 지난 2008년 조사 당시 절반 수준(45.6%)이었으나, 이후 점차 감소해 2013년(39.5%) 30%대로 떨어지고 2019년부터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SKY대 다음으로 한양대가 64명의 CEO를 다수 배출한 CEO 빅4(Big4) 대학 그룹에 포함됐다. 부산대·성균관대(각 37명), 서강대(36명), 중앙대(34명)도 CEO를 30명 이상 배출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부산대(37명)가 가장 많은 CEO를 배출했다. 이어 영남대(19명), 경북대(16명), 동아대(15명) 등의 순이었다.

이공계 출신 비율은 작년(44.9%)보다 0.5%p 높아진 45.4%였다. 연도별 이공계 CEO 출신 비율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0% 이상 수준을 보이다가 2019년(51.6%) 처음 50%대를 넘었다. 최근 4년간은 40% 중반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단일 대학 학과로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 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1960∼1963년생이 전체의 24.3%였고, 이어 1964∼1966년생(17.1%), 1957∼1959년생(12.1%), 1967∼1969년생(11.5%), 1970∼1973년생(10.4%) 순으로 조사됐다.

단일 출생 연도로는 1964년생(115명)이 가장 많았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 출신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13명), 연세대(10명) 순으로 나타났다.


 

 

1962년생(98명)과 1963년생(94명) CEO도 많았다.
1980년 이후 태어난 MZ세대 CEO는 52명(3.8%)으로 집계돼 작년(2.9%)보다 0.9%p 상승했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최근 기업에서 CEO를 포함해 고위 임원급에서 인재를 요청할 때 출신대를 포함한 스펙 위주보다는 실질적인 성과를 비롯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 인성 등에 주안점을 두는 경우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인맥 중심의 사업 의존도는 떨어지고 창의적이고 실력 위주의 리더를 전면 배치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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